2024년 9월 3일 화요일

중국 드라마의 인명, 지명 표기때문에

 중국 드라마의 인명, 지명 표기때문에

오주째 접어든 기침, 가래때문에 여전히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언제 끝이 나는가 초조했던 무더위도 한풀 꺽인 가운데 

밤에는 벌레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합니다.

계절은 어느새 가을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를 핑계로 변함없이 드라마 시청에 빠져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무언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고 싶을 때면 

블로그에 올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많이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 짧고 깊이가 별로 없는 글이 많아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여전히 중국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는데 드라마 감상을 쓰려고 할때마다  

제목부터 인명, 지명에 이르기까지 표기에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자를 한국  발음으로 기록해야할지 중국 발음으로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좋아하는 중국인 연기자가  있습니다.

한국 한자 발음으로 백록과 라운희입니다.

백록은 중국어 발음이 바이루,  라운희는 로우운쉬입니다.


일본인이나 중국인등 한자로 읽을 수 있는 외국어 이름을 

그 나라 발음으로 기록하도록 정책이 바뀌었지만 

검색을 해도 여전히 백록이 더 편하고 친근하기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외국인명,  특히 중국이며 일본인 이름을 

그 나라 발음대로 기록하기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등박문으로 기억하고 있던 일본인 이름을 이토우 히로부미로 

풍신수길을 도요토미 히데요시,  덕천가강을 도쿠가와 이에야스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표기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접하게 되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이름의 한자를 보고 

일본식으로 아니면 중국식으로 발음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또하나의 문제점은 외국어 발음의 한국어 표시도 통일이 되어있지 않는 점입니다.

토요토미가 도요도미,  또요또미로도 통용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는 워낙 한자와는 담을 쌓게 된지라 아예 한자를 

우리 나라 발음으로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그런 시도자체를 하기도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본인 학자는 한국은 한자를 포기한 나라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한자를 사용했던 한자권 세 나라에서 획실히 우리나라는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름을 한자로 짓는 경우도 드물어지고 있겠지요?

아이가 태어나면 두꺼운 한자 옥편을 들추면서 

뜻과 의미가 좋은 한자 이름을 찾던 생각이 납니다.


문패로만 존재했던 한자 이름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동이족 즉 한국인의 선조가 만들어서 사용했다는 한자를 

그 후손들인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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