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중드-풍무안화

 중드-풍무안화

너무 많이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얼마전에 본 드라마도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시간내서 본 드라마라고 해도 나중에 떠올리려고 해도 

강렬하게 인상에 남지 않으면 줄거리며 전개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직 기억속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기록할 생각으로 노트북을 켰는 데

안타깝게도 여전히 막막한 감정입니다.


쏟아져 나오는 드라마가 너무나 많기에 대작 드라마며 심혈을 기울인 드라마도

제대로 소개나 홍보가 뒤따라가지 못 할 정도이기에 숏폼 드라마는

더욱더 자료가 빈약합니다.


"천금아환"과 "백일신낭"에 출연했던 대고정이라는 연기자가 주역을 맡은 

숏폼 드라마 "풍무안화"를 시청했습니다.

대고정은 영원후 후작 심오귀이자 풍우각의 각주 막호연을 연기합니다.

여주는 마교 교주의 딸 사천패로 사월이라는 연기자가 연기합니다.


풍우각은 황제의 보호 비밀 조직으로 남주는 황권이 약한 황제를 도와

황제에 대항하는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마교 교주인 

여주의 아버지 사명연과 비밀 맹약을 맺습니다.


여주에게 비밀로 진행된 일로 말미암아 이야기가 꼬이면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여주의 아버지 사명연은 여주에게 영원후 후작과 결혼을 하라고 말합니다.

간신배로 소문난 영원후 후작과 결혼을 하기 싫은 여주는 

영원후 후작을 찾아가 죽이겠다며 풍우각 각주 막호연을 찾아가게 됩니다.

막호연과 같이 무림 대회에 같이 동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주의 이름은 사천패이지만 여주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막호연에게는 사청가라는 이름을 둘러댑니다.


딸과 신검을 같은 날 얻게 된 여주의 아버지는 딸의 이름과 검의 이름을

잘못 기록하는 바람에 검명이었던 천패가 여주의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름은 자신의 마음대로 지을 수가 없습니다.

태어날 때 이미 누군가가 이름을 정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그 이름으로 살라는

무언의 압박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타협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개명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너무나 성의없게 지어진 이름이며 왜식 이름은 개명할 수 있는 길도 열렸기에

살아오면서 늘 자신의 이름에 불만이었던 사람은 새사람으로 태어날 기회에

용기를 내어도 좋겠지요?


대고정이라는 연기자는 근육질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인지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자주 상반신 탈의로 등장합니다.

"풍무안화"에서는 남주가 가람향에 중독되어 약욕을 해야 한다는 설정입니다.


식스팩이라 불리우는 복근이 너무 훌륭해서 놀랍기만 합니다.

근육을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누군가는 피를 토하는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게 아닐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중년 여자들이 많아서

젊은 남자 연기자의 벗은 몸을 노출시키면 시청률이 확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을 노리고 감독들이 연기자들에게 노출 장면을 요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상반신 노출 장면이 많았던 드라마 "추노"를 찍을 때

출연 남자 연기자들이 시간만 나면 근육 운동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황제를 위해 중독되고 황제의 황권을 확립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모든 정세가 안정되었을 때 남주는 자신이 죽었다고 일을 꾸밉니다.

황제의 위협이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이 가진 신분과 지위, 모든 것을 버립니다.


중국 사극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궁중 암투는 결국 

최고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계략과 음모로 가득 차여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싸움, 살인으로 죽어갑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정상의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고하고 헌신한 사람이 혹여라도 황제보다 더한

힘과 능력이 있으면 또 의심을 받기에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숏폼 드라마가 점점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시간에 쫓기며 사는 현대인의 삶이 이런 경향을 부추기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에니메 드라마를 3배속으로 보고 있었던 사람이 떠오릅니다.

그렇게까지 해더 에미네를 보면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나는 유튜브를 보면서 속도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고 재미있어서보고 싶은 동영상은 끊임없이 업데이트됩니다.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만들어져 올라오기에 

늘 너무나 시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자극적이고 즐거운 동영상에 길들여지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하고 찬양을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겠지요?

실제로 내 생활도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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