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6일 수요일

중드 숏드의 여자 연기자들

 중드 숏드의 여자 연기자들

고관절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중인 엄마를 만나러 한국에 나왔습니다.

심심하다며 전화를 돌리다가 결국 시간때우기위해 시작한 일이 중국 숏드 시청입니다.


마음이 안 편하고 눈이 피곤해서 성경책이며 잔글씨의 책도 읽을 수 없어서 

현실도피로 시작한 중드 시청입니다.


한시간에서 길게는 세시간 정도의 분량까지 있습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는 드라마는 그 다음 전개가 궁금해서 

감질나기에 완결작을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유형으로 그려지는 숏폼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볼 만한 작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현실감이 없는 내용이며 태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가 연출됩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장면까지 등장합니다.

사극에서는 끔찍한 형벌이 재현됩니다.


즐겨 그려지는 내용중에는 최음제라는 약때문에 관계를 맺고 

임신한 사람이 황제나 왕이라는 설정입니다. 

현대극에서는 재벌이나 C EO입니다.


과연 우리 주변에 그렇게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몸짱에 얼짱일까요?


신분상승과 물질만능 주의가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 

안방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 숏드를 보면서 개연성없는 전개,  성형  흔적이 너무 드러나는 

부자연스런 여배우들의 모습,  음란 동영상을 방불케하는 

집요하게 접근하는 카메라와 노골적이고 성적인 장면이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또 하나 여성 연기자들의 너무나 길고 뾰족한 손톱과 메니큐어입니다.

네일 아트가  하나의 분야로 정착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정기적으로 네일 아트를 즐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구나 여자 연예인들은 더 심하겠지요?


현대극뿐만 아니라 사극에서까지도 날카롭고 긴 손톱이 

화면에 비춰질 때마다 몰입감이 확 깨어집니다.


일반 드라마와는 달리 숏드에서 자주 눈에 거슬리는 것중의 하나가 

여주역 연기자의 날카로운 손톱입니다.  

뾰족하게 길은 손톱이 화면에 잡힐 때면 

과연 옛날에 저렇게 살았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대극에서는 메니큐어,  특히 진한색의 메니큐어에 위화감이 듭니다.

드라마의 몰입도를 깨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감독에게 주의를 듣는 모양으로 대작이나 일반 드라마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않지만  특히 숏드에서 자주 눈에 띄어 거슬립니다.

그만큼 프로의식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여배우의 하나의 실책으로  드라마에 대한 평가가 저하될 것 같습니다.


사람은 많지만 인재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드 숏드 시장에도 수많은 드라마가 양산되고 방영되지만 

진정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는 별로 없습니다.


"탁월하다"는 말을 좋아하고 동경합니다.

아무리 저예산 숏드를 찍는다해도 결국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런 세계에서도 제대로된 작품을 찍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인정을받고 레벨업해서 일류가 되어갑니다.


성형해서 개성없는 여주들과 현실감없고 연기력도 부족한 연기자들이 

표현해내는 드라마 시장은 경기 침체와 함께 더욱더 가중화되겠지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이론이 여기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악영향을 오랜기간 받으면서 

저질,  저열,  저품격의 길을 급속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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