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축옥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드는 축옥입니다.
부모님이 갑자기 살해당하고나서 어린 여동생과 살아가기위해
아버지가 하시던 백정일을 하게 된 소녀가 여주인 번장옥입니다.
얼굴은 곱기만한데 힘이 장사로 소박한 시골 처자입니다.
그런 그녀가 눈밭에서 죽어가던 남자를 업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병약한 여동생의 약값을 대기도 힘들어서
그녀는 눈밭에 파묻혀 의식이 없는 남주를 모른척 지나치려 합니다.
그러나 아직 숨이 남아있는 남자를 차마 그냥 둘수가 없어
집에 와서 보살핍니다. 그리고 남자의 약값때문에
어머니의 유품까지 전당포에 맡깁니다.
남주는 드라마의 배경인 대윤이라는 나라의 무안후 사정이었습니다.
매복에 의해 자신의 군사며 호위 무사까지 죽은 가운데
살아남은 인물입니다.
몸이 회복되면 떠나려던 남주는 자신을 구해준 여주 번장옥을 위해
가짜결혼을 하게 됩니다.
여주의 아버지인 남동생이 죽은후 어린 두 조카가 살고 있는 집을
차지하기위해 큰아버지 부부는 음모와 계략으로 수단을 부립니다.
딸만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재산을
딸이 물려받지 못하고 친척의 손에 들어가거나
가장인 남자가 있어야한다는 법때문에 여주가 고민하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데릴 사위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부부가 되고 남주는 여주의 집을 지킵니다.
그런 가운데 여주의 집은 괴한들에 의해 습격을 받고
살인 사건이 이어집니다.
여주의 부모의 죽음에 얽힌 비밀과 남주의 목숨을 노리는 집단,
대윤의 실권을 쥐고 있는 위승상 세력과 정치적 권력을 둘러싼 암투가
그려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맡아온 배역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 게
전희미라는 연기자입니다.
곱상한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힘이 세고
무식한 시골 촌부인 백정역을 연기합니다.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성공한 드라마를 제작한 감독이며
촬영, 의상팀이 힘을 합하여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미며
연기자들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까지
종합 예술의 최고봉을 느끼게 합니다.
연출이며 편집까지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진행되며
화면의 흐름을 좇다보면 이미 엔딩 크레딧이 떠오르고
아쉽게도 다음회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같은 연기자라도 출연한 드라마에 따라서
미모와 매력이 상반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가난하고 무식한 백정역의 여주까지도
전혀 매력이 반감되지 않게 보여집니다.
남주를 맡고 있는 장릉혁도 그 미모가 이 드라마에서
절정에 달한 느낌입니다.
가문이며 가족에 관한 복수, 황실을 둘러싼 권력때문에
일어나는 가문의 암투가 대부분인 중드에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
드라마의 시청 기준은 좋아하는 연기자가 출연하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는 정주행하면서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한동안 멀리했던 드라마 시청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데는 심심하거나 현실도피적인 이유가 대부분이기에
한동안 자제했던 드라마 시청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선순위와 시간배분에 대해서 더욱 자제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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